21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사이트(www.mustgo100.or.kr)에서 현재 경상북도 문경시의 문경새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국내 관광지를 100곳을 대상으로 누리꾼이 별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주 죽령, 영동 추풍령과 함께 조선 시대 3대 고갯길로 꼽히기도 한다.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크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문경시의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과 같은 체험 행사도 매년 열리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으로 꼽힌다.
관광공사는 문경새재에 대해 “주변에 문경도자기전시관과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 옛길박물관, KBS문경촬영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문경새재에 누리꾼들은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문경새재, 의외의 결과네”,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문경새재, 갑자기 어떤 곳인지 궁금해진다”,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문경새재라니 경상북도 사람으로서 반갑다”,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문경새재, 이번 주말에 가볼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경새재에 이어 경남 창녕 우포늪, 전남 여수 거문도, 서울 인사동, 강원도 영월 동강 등도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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