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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경 부회장, 이랜드파크 대표 사임…엔터 사업은 ‘박차’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박성경<사진> 이랜드 부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이랜드파크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신, 박형식 전 뉴코아 강남점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이랜드그룹의 레저ㆍ외식 계열사 이랜드파크는 강성민ㆍ박형식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강 대표는 레저사업부문을, 박 대표는 외식사업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다만, 상징적인 의미에서 박 부회장의 사내이사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파크는 2011년 9월 이랜드월드의 외식사업 부문을 분할합병하면서 박성경 부회장이 대표를 맡아왔다. 그러다 지난 5월 공동대표였던 홍길용 대표가 한 외식업체 디자인 도용 혐의로 피소, 경질됐다. 이후 대구 동아백화점 본부장 출신인 강성민 대표와 박성경 대표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랜드는 레저ㆍ외식 사업 분야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락(樂)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회장이 이미 여러번 강조한 바 있는 ‘락 사업’은 테마파크, 여행, 엔터테인먼트로 이뤄진 영역으로서 이랜드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그룹측은 “박성경 부회장이 오는 27일 ‘락’ 사업 관련 신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신사업은 한류 관련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내용과 형식이다”고 밝혔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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