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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마권 장외발매소 이전 촉구 서명부 마사회에 전달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용산구가 23일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의 이전 촉구를 요청하는 12만여명의 서명부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20일간 관내 16개동주민센터에서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서울시 외곽 이전 촉구 10만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서명 운동 기간 각종 사회단체, 학부모,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지지와 호응으로 모두 12만200명의 서명이 모아졌다고 구는 전했다.

이에 따라 구는 20일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서울시 외곽 이전 요청서’를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에 각각 공문으로 발송했다.

아울러 오는 23일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단장으로 구의원, 주민대표, 용산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마사회를 직접 방문해 건의서와 서명 명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한강로3가 40-946의 마권 장외 발매소는 한강초등학교와는 207m, 용산공고와는 312m 떨어져 있으며, 이전 예정지인 한강로3가 16-48 마권 장외 발매소는 성심여중고와 불과 232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있고 주거지와 근접해 있어 “교육 및 생활 환경을 크게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우려가 끊이질 않는 상황이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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