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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환자 통증에서의 침 치료

얼마 전까지 암 진단을 받으면 한의원에 갈일이 없다고 했지만 최근 암 치료 후 통증이나 후유증으로 한의원을 내원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암환자들이 한의원에 내원하는 주된 증상은 수술 후 암성 통증, 오심, 구토, 변비와 복부팽만, 말단신경병증(손발저림, 통증), 관절통이 있는데 그 중 통증이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데 최근 한방치료가 암성 통증에 활용되고 있는 부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Peter Brojde 폐암 센터에서 폐암환자의 통증치료에서 침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하버드 의대의 Dana Farber 암센터에서도 암환자들의 통증과 진통제와 관련한 변비, 소양증 등의 증상에 대한 침 치료 프로토콜을 발표한바 있다.

침 치료의 진통메커니즘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장치(fMRI) 등 뇌신경 영상장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침자극시 엔돌핀과 아데노신(growth factror)의 방출로 중추신경의 통증조절능력을 활성화하고 성장조절효과를 확장시켜 말초의 진통효과를 일으킨다. 침 치료의 경우 중추신경마비를 일으키지 않아 기존의 진통을 목적으로 하는 약물들의 부작용이 없다.

암세포가 뼈전이 혹은 신경 침범으로 통증이 극심할 경우 마약성진통제를 복용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 펜타닐, 코데인, 트라마돌은 변비, 기면, 구역감, 배뇨장애,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복부팽만과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통증의 정도에 따라 진통제 사용을 권장하지만 오남용의 사례도 많아 침치료를 통해 진통제 용량을 줄이고 약물 부작용들을 함께 완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매일 진통제를 투여해야하는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침치료와 병행하여 통해 진통제의 감수성을 높이고 진통제로 인해 섬망이나 기면에 의해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암성통증은 복합적인 임상징후를 동반하므로 방선휘한의원에서는 암의 병기와 진행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체질침법, 동씨침법, 사암침법, 거자법 등의 원위취혈를 통한  침 치료, 약침요법, 아시혈, 정경침 등의 근위취혈을 통해 통증 부위를 동시에 치료하여 암환자의 통증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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