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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日 아뮤즈뮤지컬시어터서 공연
창작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사진>가 일본 도쿄의 한국뮤지컬 전용관 아뮤즈뮤지컬시어터에서 다음달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공연한다. CJ E&M과 라이브의 공동 제작, TV아사히 후원작이다. 잘 다니던 광고회사를 관두고 전국을 떠돌면서 채소 장사를 시작해 야채가게 브랜드를 설립, 성공한 이영석 총각네야채가게 대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에게 꿈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도쿄 혼다극장에서 한국 라이선스 공연 형태로 일본 배우가 연기하는 ‘총각네 야채가게’를 선보여 16회 전 회 매진 기록을 냈다. 이번 아뮤즈뮤지컬시어터에선 한국 배우가 연기한다. 김대현 김남호 강인영 황바울 등이 출연한다. 김영아 연출은 “이번 일본 공연은 작품 본연의 색깔은 유지하되, 일본 정서에 맞게 각색해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연장 공연한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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