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과 라이브의 공동제작, TV아사히 후원작이다. 잘 다니던 광고회사를 관두고 전국을 떠돌면서 채소장사를 시작해 야채가게 브랜드를 설립해 성공한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에게 꿈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도쿄 혼다극장에서 한국 라이센스 공연 형태로 일본 배우가 연기하는 ‘총각네 야채가게’가 선뵈, 16회 전회 매진 기록을 냈다. 이번 아뮤즈뮤지컬씨어터에선 한국 배우가 연기한다. 김대현, 김남호, 강인영, 황바울 등이 출연한다.
김영아 연출은 “이번 일본 공연은 작품 본연의 색깔은 유지하되 일본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서는 동숭동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연장 공연한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