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타이틀은 ‘무례한 복돌이’. 마이너리티 감성을 지닌 작가로 유명한 안창홍(59)의 작품이다. 그는 ‘불편한 진실’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민망함에 고개를 돌리려 하지만 현실의 도발적인 풍경은 흡인력이 만만찮다.
질시와 반목, 음모와 지배의 정치학을 조롱하며 ‘건강한 순환’을 강조하는 그의 작품은 ‘발견/microscope’라는 타이틀로 대안공간 루프(서교동)에서 선보여지고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안창홍 ‘무례한 복돌이’. 130×194cm [사진제공=대안공간 루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