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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티김, 10월 26일 생애 마지막 콘서트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는 가수 패티김이 오는 10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생애 마지막 콘서트를 벌인다.

지난 1958년 미8군 무대에서 음악 인생을 시작한 패티김은 ‘서울의 찬가’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그대 없이는 못살아’ ‘가시나무새’ ‘사랑은 영원히’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다. 또한 패티김은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공연,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벌이는 등 국내 대중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해 2월 은퇴를 선언한 패티김은 각 지역 별(전국 24개 지역ㆍ50회 공연)로 팬들을 찾아다니며 은퇴 기념 투어를 진행 중이다. 현재 막바지에 다다른 은퇴 기념 투어는 목포(8월 24일), 진주(9월 22일), 제주(10월 12일)에 이어 서울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패티김이 공식적으로 가수로서의 무대 인생을 마감하는 서울 공연엔 국내 정상급 후배 가수들이 참여해 특별한 이벤트를 꾸밀 예정이다.

패티김은 “55년 동안 팬들이 보내준 넘치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은퇴 기념 전국 투어 내내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티켓가는 VIP석 12만 1000원ㆍR석 9만 9000원ㆍS석 7만 7000원ㆍA석 5만 5000원ㆍB석 3만 3000원이다. 공연문의는 PK프로덕션(1599-8151).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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