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학에 따르면, 인중의 길이가 길면 장수하는 상이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긴 인중은 하관을 길어 보이게 하고 흔히 말하는 원숭이 상으로 보이게 하여 얼굴을 더욱 노안으로 만들게 한다. 반면 인중이 너무 짧으면 명도 짧고 자녀운도 떨어진다 한다. 또한 평소 잇몸이 과하게 노출되어 보기 좋지 않은 인상을 만들기도 한다. 그 외 인중은 곧고 깊은 것이 관상학적으로나 미적으로나 좋은 형태인데, 오목하지 않고 얇기만 하면서 넓다면 낭비벽이 있고 수명이 짧은 관상이며 보기에도 인상이 또렷하지 않아 아름답지 않다. 인중 모양이 관상학적으로도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인중에 대한 관심이 인중성형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중성형은 입매성형의 하나로, 인중의 길이 및 두께와 같은 인중의 모양을 이상적인 비율에 맞게 개선시켜주는 수술이다. 성형학적에서 가장 이상적인 인중비율은 인중길이와 턱의 길이가 1:2일 때 가장 보기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인중성형은 크게 인중확대술과 내측, 외측인중축소술 나눌 수 있다. 인중확대술은 근막을 아래로 내려 재봉합 해주는 독자적인 방법이다. 입안을 절개를 통해 시행되므로 자연스럽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 인중이 짧아 웃을 때 잇몸이 훤히 보이거나 윗입술이 과도하게 올라가 보이는 경우에 적합하다. 인중이 긴 사람들은 입과 코의 매력이 반감되어 얼굴 전체가 길어 보이는 현상이 볼 수 있다. 


인중축소술은 세부적으로 내측, 외측 인중축소술로 나뉜다. 인중의 길이를 얼굴 전체의 비율에 맞게 축소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청담지엔성형외과 차승연 원장은 “인중은 얼굴 중 작은 부위에 해당하지만 이미지에는 많은 영향을 끼지는 부위이므로 큰 수술 없이도 이미지 개선이 가능하다”며 ”인중성형 후 흉터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줄기세포를 이식을 통한 피부 재생력을 높여 빠른 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