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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방한 관광객 123만명…전년 대비 22%↑, 월 관광객 사상최대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지난달 123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으며, 월 방한 관광객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2013년 7월 방한 관광객 잠정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전체 방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21.9%가 증가한 123만 명에 달한다. 한달 동안 방한한 관광객 수치로는 사상 최대치다.

작년 7월 사상 최초로 한달 방한한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이를 1년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러한 증가세에는 한국관광 제 1시장으로 부상한 중국관광객의 급증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 지난 7월 방한한 중국관광객은 59만 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2.7% 성장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한한 중국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 53.5% 성장한 총 233만 명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올해 방한 제1시장으로 부상하였다.

중국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어난데에는 중국 지방도시에 취항한 직항 항공편과 크루즈편을 이용한 방한객이 증가했고, 최근 몇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방한 비자제도 개선, 공항ㆍ항만 출입국 편의 지원 등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이후, 중국 언론의 우호적 보도와 이에 따라 중국 내 한국 호감도 상승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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