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종합 2위
‘금5 은1’ 1위 중국과 메달 동률…종합점수 4점 뒤진 204점

지난해 대회 때에는 우승…지은수 학생 개인부문 공동1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대표 학생 중 지은수(서울과학고 3ㆍ사진) 군은 개인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11일간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서 제5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ㆍIMO)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점수 204점으로, 중국(208점ㆍ금5 은1)에 이어 종합 2위(금5 은1)의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군은 총 42점 만점에 41점으로 전체 참가학생 중 개인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군을 포함, 김동률(서울과학고 2)ㆍ박성진(서울과학고 3)ㆍ이종원(민족사관고 3)ㆍ지세현(서울과학고 3) 군이 금메달을, 강승연(서울과학고 3) 군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는 97개국 52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중국ㆍ우리나라에 이어 ▷미국 3위(190점) ▷러시아 4위(187점ㆍ이상 금4 은2) ▷북한 5위(184점ㆍ금2 은4)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IMO는 수학 영재의 조기 발굴ㆍ육성, 세계 수학자ㆍ수학 영재들의 국제 친선ㆍ문화 교류,수학교육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해마다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중 약 10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6명씩 출전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IMO에서의 연이은 쾌거와 내년 8월 수학자들의 올림픽인 ‘2014 세계수학자대회(ICM)‘ 서울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학 강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