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에 따르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에 심한 여드름흉터를 가진 25~44살 사이의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심부레이저박피술’에 대한 블라인드 사진평가 결과, 19명인 86.3%에서 개선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치료가 주목받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민감하고 색소침착이 잘 생기는 한국인의 피부특성에 맞춰 부작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예전의 심부레이저박피술은 지나치게 피부를 깎아내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색소침착과 치료과정에서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있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치료방법은 깊고 넓게 퍼진 여드름흉터까지는 개선이 어려웠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