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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이하 소형아파트는 분양불패
올 1~7월 서울 분양율 97%
59㎡이하 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불황 무풍지대로 각광받고 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서울지역에 공급된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는 총 195가구로 이중 순위내 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운 단지는 189가구로 분양 성공률 97%를 기록했다.

실제로 삼성물산이 지난 4~5일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마포구 현석동 일대의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순위 내에서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 A타입의 경우 45가구 모집에 1순위 서울지역에서만 6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1.42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4일 청약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DMC가재울4구역’은 49가구를 분양한 전용면적 59㎡D의 경우 모든 평형에서 유일하게 순위내 100% 청약률를 나타냈다. 남양주, 김포 등 수도권지역 아파트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처럼 59㎡이하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발코니 확장으로 주거공간이 커진 데다 3~4Bay 설계 적용, 저렴해진 분양가, 핵가족화 등이 소형 아파트의 관심도를 키우는 결과를 보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세입자들이 심화되는 전세난을 피해 가격이 저렴한 소형주택 분양으로 몰리는 것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는 또 다른 이유중 하나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핵가족화에 가격부담은 적으면서 집값 하락 걱정을 덜 수 있는 소형아파트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남주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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