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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엽기살인 피의자, “콩팥매매 연락달라” 과거글?…충격
[헤럴드생생뉴스]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 군이 장기매매와 관련된 글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인살인사건 장기매매 목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글에는 심 군의 휴대전화 번호를 구글에서 검색한 결과, 지난 3월 한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콩팥 삽니다”라는 글에 심 군이 댓글을 남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심 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제 20살입니다. 그 전부터 이쪽 세상 알아왔고, 저보다 어린 엘리트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댓글에 남겼다. 이 글에 남겨진 연락처는 심 군이 실제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구글 검색 결과 리스트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저 글이 삭제되기 전 네이버에 ‘콩팥삽니다’를 검색하면 최상단에 떴기 때문에 몇 주 동안 댓글이 수십개 달렸고 코글리에서도 몇 번 말이 나왔다”며 “장기매매업자라는 사람이 콩팥 산다고 글을 쓰니까 자기도 그 일 하고 싶다고, 데려다가 같이 일하게 해달라고 쓴 댓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장기매매글 의혹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정말 그 살인범이 쓴 것일까. 소름끼친다”, “살인이 혹시 장기매매가 목적이었던 거아닐까”, “구글링에 또한번 놀랐네”, “절대 사회에 풀어놓아선 안된다”라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용인시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 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심모 군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 군은 범행 후 자신의 SNS에 태연하게 글을 올리는가 하면, 시신 훼손 중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전송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으로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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