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착륙 과정 시 별도 안내방송 없었다”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사고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파악하게 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고 원인에 대해선 조사조사위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게 규정”이라며 “항공사 측에서 관련된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사고 과정에서 착륙 후 관제탑과 조종사가 교신을 했고, 착륙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일반적인 착륙 방송 외에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안내방송은 없었다”고 밝혔다. 착륙 과정에 별도 방송이 없었고, 관제탑과의 교신도 착륙 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는 사고 가능성을 착륙 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래는 윤 사장 브리핑 내용이다.



-탑승객 가족, 국민에게 머리 숙여 깊은 사과 드린다. 사고 수습과 관련, 해당 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조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심려 끼쳐 드린 데에 죄송하게 생각한다.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된 것이 있나? 랜딩기어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잘 알겠지만, 사고 조사 부분은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오후 1시 30분께 특별기로 급파했고 조사위원회 등을 통해원인 및 사고 원인을 파악하게 된다.



-사망자 2명은 중국인 96년생, 97년생 등 총 2명이다. 현재로는 그 외에 우리가 파악할 수 없다. 사망자 2명은 (동체) 후방부에 탑승한 것으로ㅗ 알고 있다.



(중태인원은 어떻게 되나?)

-현재 발표에 따르면 181명 부상자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파악할 수가 없다.



(한국인 5명이 중태라는데?)

- 이 역시 파악할 수 없다.



(언제쯤 결과를 알 수 있을까?)

-현재는 사고 조사위원회가 조사한 후에 원인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탑승객 중 인천공항을 경유한 승객은 몇명정도 되나?)

-(경유인지,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지)구분할 수 없다. 인천공항은 환승객 수요가 많다.



(관제탑과 조종사의 교신내용은 착륙 전인가, 후인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착륙 후로 알고 있다. 회사가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도록 규정이 돼 있어서 답답해도 이해해달라.



(착륙 이후 매뉴얼에 따라 이뤄졌나?)

-확인할 수 없다. 현재 우리가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환자 보호이며, 가족의 편의이다. 우리의 급선무이다.



(조종사 면담은 언제 이뤄지나?)

-사고 조사 위원회에서 할 것으로 돼 있다.



(착륙 당시 바퀴 나왔나 안나왔나? )

-우린 이걸 확인해줄 수없다.



(부상자 탑승자 명단 공개?_

-개인 정보 차원에서 공개 불가능하다.



(기체 문제 생겼다는 안내방송은 나왔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족들도 본인 가족이 다친 여부도 아직 통보받지 못했나?)

-현재 모든 명단은 발표가 되지 않고 있다. 확인해드릴 수 없다.



(착륙 후 교신 내용은 무엇인가?)

-조종기록을 조사해서 블랙박스에 의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4시 30분 비행기에 가는 탑승자 가족이 있나?)

-현재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기장의 비행 실력은 충분한가?)

-비행기에 탑승한 기장 3명은 1만시간을 초과한 기장이다. 1명은 1만시간에 육박한 비행시간 갖고 있다.



(777은 47시간밖에 운항 경험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기장은 법에 의해 운항법에 의해 준수되고 있다.



이번 사고가난 비행기는 2006년에 들어온 기종이고, 현재 엔진 등으로 인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사망자 신원 파악은 됐나?)

-현재 우리 역시 중국인 2명은 정부 발표로 접수했다.



(탑승자 명단으로도 확인되지 않나?)

-불확실하다.



(출생연도가 있는데, 그 나이에 탑승한 탑승자가 많은 건 아닐텐데?)

-중국인 2명으로 보고 있다.



(중국인 2명 가족에게 통보됐나?)

-이건 확인해드릴 수가 없다.



(관제탑 실수 가능성은?)

-규정 상 사고조사위가 다 조사하고 분석한 후에 발표하는 게 법에 의한 규정이다.



(한국 탑승자 가족에게 확인은 해주고 있나?)

-가족은 확인해드리고 있다.



(현재까지 부상자 등이 확인된 것은?)

-규정 상 부상자 입원자 이런 자료에게 우리에게 통보 안된다.



(활주로는 꾸준히 이용되던 활주로인가?)

-그렇다.



(지금까지 경험을 종합할 때 위원회가 어느 정도 시간을 걸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나?)

-보통 사고가 워낙 복잡하고 단순하지 않아서 항공사고는 딴 사고에 비해 굉장히 길다.



(샌프란시스코는 특수공항으로 알려졌는데, 특별히 추가 교육 등을 받은 게 있나?)

-조종사 훈련은 알다시피 법적 의무 교육인 시뮬레이션 통해 각 공항 상황을 항상 훈련하고 있다. 모든 공항 사정에 따라 교육하고 있기 때문에 규정 준수하고 그대로 하고 있다.



(착륙 과정에서 안내방송 없었다는데?)

-안내방송은 순서에 의해 정상적으로 했다. 별도로 사고와 관련한 방송은 없었다.

가족이 미국에 가길 원한다면 최대한 편의를 해드리고 있다. 항공편 연결해드리고 가족이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하고 있다.



(병원 연결도 같이 해준다는 것인가?)

-병원 연결은 우리가 권한 아니다. 현지에서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가족에게 편의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전운항 유지하도록 기필코 해내겠다. 중국에도 대책본부가 있다. 중국인 가족이 궁금하게 있다면 중국 대책 본부로 확인하면 된다. 베이징에 있다.



(착륙시도는 몇번이었나?)

-1번이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