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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총, “최저임금 인상, 현실 고려가 전혀 없어” 반발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2014년도 최저임금과 관련 재계가 현실과 동떨어진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이 최저임금 인상률을 7.2%로 결정한 것과 관련,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과 중소·영세기업의 현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경총은 “특히 중소·영세기업의 어려움을 애써 외면한 채, 노동계의 대규모 장외집회 등 일방적인 주장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공익위원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경총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30인 미만 영세기업의 추가 인건비 부담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이 최저임금 근로자의 99%가 근무하고 있는 영세 기업ㆍ소상공인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영향까지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2014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2% 인상한 시급 5210원으로 하는 안에 대해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13년 적용 최저임금 시간급 4860원에 비해 350원(7.2%) 인상된 수준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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