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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업계 ‘돈의 전쟁’ 스타트! LTE주파수 할당 공고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홈페이지에 복수밴드 혼합경매 방식의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계획을 공고했다.

미래부는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1.8㎓와 2.6㎓ 대역의 LTE 주파수 할당에 대한 신청을 받으며 경매는 다음달 말께 실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총 낙찰가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매의 승리를 위한 이동통신사간 ‘돈의 전쟁’이 본격화됐다.

경매는 2개의 밴드플랜(주파수 대역 조합)을 동시에 경매해 최종 입찰가가 높은 밴드플랜에서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밴드플랜1은 2.6㎓ 대역 40㎒폭 2개 블록(A1, B1)과 1.8㎓ 대역 35㎒폭 1개 블록(C1)으로 구성됐으며 밴드플랜2에는 2.6㎓ 대역 40㎒폭 2개 블록(A2, B2)과 1.8㎓ 대역 35㎒폭 1개 블록(C2) 및 15㎒폭 1개 블록(D2)이 포함됐다.

경매는 1단계로 참가 업체들이 계속 경매가를 높여가는 동시오름입찰을 50라운드까지 진행한 뒤 여기에서 결정이 안 되면 2단계로 밀봉입찰로 단번에 승부를 내는 혼합형으로 진행된다.

KT는 기존 LTE 주파수와 인접한 D2블럭을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경매에 임할 전망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를 저지하거나 향후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주파수 경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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