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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캠핑업체 ‘프라도’ 폭풍 성장, 왜?

“프라도요? 적절한 시기에 우리 캠핑업계에 딱 필요한 국산 브랜드가 나와 줬구나, 생각했지요. 품질과 가격, 어느 면에서 보나 ‘기준’이 될 수 있는 브랜드랄까요. 진심으로 반가웠습니다.” (캠핑마니아 이정모 씨 - 서울, 42세)
 
신생 캠핑용품 메이커 프라도의 인기가 눈에 띌 정도로 높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론칭 후 불과 2개월 만에 이미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프라도라는 이름이 익숙해진지 오래다. 국산 브랜드이면서도 해외 명품 브랜드들 못지않은 품질의 제품들 때문이다. 더구나 고품질에 비해 같은 국산 브랜드 제품들보다도 합리적인 가격이 크게 어필했다.
 
“기왕이면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택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업체들이 이용해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해외 브랜드들은 우리나라에서만 현지보다 30% 가량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었고, 국내 업체들도 덩달아 가격을 계속 올려왔죠. 결국 애꿎은 소비자들만 손해를 본 셈입니다. 저희 프라도가 이런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최상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 것이 동호인 여러분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프라도의 권영일 본부장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추측하면서, 가격을 이렇게 낮출 수 있었던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보통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 대리점 유통 마진만도 30%에 달합니다. 여기에 최근 캠핑 붐에 맞춰 아이돌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마케팅 비용이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셈이죠. 저희는 이런 거품들을 덜어냈을 뿐입니다. 품질에 영향이 갈 이유가 없는 거죠.”
 
물론 프라도도 공격적인 마케팅은 해왔다. 특히 론칭 프로모션으로 진행했던 4인용 돔텐트 프리머3 반값 행사는 여름 캠핑을 앞두고 있던 캠핑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탤런트 송일국도 이런 프라도의 홍보모델로 ‘국산 명품’ 브랜드의 위상을 세우는데 동참하고 있다. 평소 독도 문제 등에 대해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았던 애국 행보와 철인3종 경기를 즐기는 아웃도어 스포츠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송일국은 “품질 하나로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국산 브랜드의 의지가 마음에 들었다.”며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 프라도의 각종 론칭 행사 및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얄팍한 상술보다는 진정성으로 승부하겠다는 실속파 국산 명품 브랜드 프라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현재 프라도는 프리머3 스타트세트를 최대 18%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썸머 캠핑 페스티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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