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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가구 아이니드, 브라운 컬러를 입다.

우리는 단순히 노동을 배움의 부재에서 비롯된 경제활동이라 여겨왔다.

그러나 노동을 강요가 아닌 주체로 받아들이며 보람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이 있다. 바로 아이니드가 대표적인 예이다.

두 형제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니드는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 후 현장에서 목수로 일하며 경험과 꿈을 쌓은 형 장민수와 일찍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유통업에 눈을 뜨고 있던 동생 장진수의 비즈니스 모델이 합쳐져 탄생한 원목 가구 회사이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던 이 젊은 가구 회사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수제 원목가구 시장을 선발주자로써 이끌어 나아가고 있다.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가구 업계속에서 아이니드가 빛나는 이유는 '젊은 목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장민수 대표와 젊은 목수들은 제품의 디자인, 설계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니드의 직원들 평균 연령은 20대 중후반. 특히 서열에 연연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 막내부터 대표까지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여, 더욱 젊고 탁월한 계획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업계에서 보였던 열악한 작업현장을 개선하고, 불합리한 면을 타파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기존 블루컬러와 화이트컬러의 융합과 진보를 보여주는 신조어 '브라운 컬러'와 일맥상통한다.

2012년 서울 리빙 디자인페어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아이니드는현재 강남과 홍대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부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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