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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넥스 상장 앞둔 아진엑스텍…모션제어기 분야의 ‘히든챔피언’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넥스 상장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우수인력을 유치해 모션제어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로 서겠습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27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넥스 상장의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월1일 중소ㆍ벤처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에 상장하는 아진엑스텍은 산업자동화 분야에 필요한 제어기 사업으로 1995년 창업해 현재는 산업자동화 모션제어부분의 핵심요소인 모션칩과 로봇 제어용 칩셋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5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영업이익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김 대표는 “최근 반도체장비 사업부문을 줄이고 스마트폰 분야를 키우면서 영업이익이 더 늘고 있다”며 “엔드유저의 해외 스마트폰 공장 증축으로 카메라 검사장비 제어기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력사업은 범용모션제어기(GMC, General Motion Control)부문으로, 모션 칩의 제조와 판매, 비메모리반도체 설계ㆍ제작, 운영체제인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등 모션제어부분에서 일괄체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모션 콘트롤칩을 생산할 수 있는 국가로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뿐이며, 아진엑스텍은 국내에서 매출액 기준 33.08%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로봇모션제어기(RMS, Robot Motion Control)부문 진출과 태양광 모듈 생산장비 사업은 향후 아진엑스텍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제조ㆍ서비스용 로봇시장을 겨냥해 로봇전용 센서 제어용 시스템반도체(SoC)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부품소재기술개발과제’를 통해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의 13.8%를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전체직원의 약35%가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돼 있다”며 “여타 중소기업과 차별화를 통해 아진엑스텍만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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