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수시 1차 준비와 입학사정관제 합격의 비밀은 바로 ‘생산적 피해망상증’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확실한 진로 목표를 갖고 자기주도 학업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는 과정으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 입학사정관제는 수시 대학입학 모집 정원 가운데에서 최대 80~100%의 비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등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차치하는 비중이 매우 큰 만큼 이를 준비해나가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제는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면서도 지원 학과와 관련된 교과 성적,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체험 활동이 우수할 경우 선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를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선 학교 생활의 충실함을 증명할 수 있는 교과 내신성적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이는 지원자가 얼마나 성실하고 학업에 적극적인 학생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지 살펴볼 수 있는 요소로 거의 모든 수시 전형에서 반영되고 있다. 이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합격권의 내신성적은 유지해야 하며, 어려울 경우엔 비교과적인 부분에서 보완하거나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체험 활동은 진로 목표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진로관련 체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체험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지원 학과에 가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 좋다.

한편 이러한 입학사정관제 준비의 밑바탕에는 자신만의 분명한 진로가 자리매김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잘 모른 채 학업에만 열중하거나 단순히 학생부에 올라갈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학생부에 올라갈 수 있는 활동인지 아닌지의 문제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진로관련 체험을 통해 희망학과, 진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교육 전문기업 지산교육 UOD 권태욱 대표이사는 "SKY등 22개 주요대학의 수시전형 및 입학사정관제에 합격한 1,004명의 멘토들을 분석해보니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같은 생산적 피해망상증이 있었다 " 라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를 보통사람들과 다르게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이를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효율적인 계획을 세운다거나 모두가 잠든 새벽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한다는 기이한 행동을 한다는 것을 연구해 왔다.” 수시 1차 및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은 이들처럼 생산적으로 생각하고 경쟁력 있게 행동하는 것이 성공전략의 핵심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산교육 UOD는 22개 대학, 학과별로 진로 캠프를 통해 희망 학과 및 진로와 관련된 구체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 경제경영 MBA캠프에선 학생들이 직접 창업아이템을 구상하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투자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게 마련했었고 포트폴리오용 수료증을 인증받으면 향후 이력에 도움이 된다. 2012년도 참여자 중 38명이 SKY대를 진학한 이유는 바로 캠프에서 만난 멘토를 통해 진로 및 적성을 파악할 수 있고, 특히 자기만의 부족한 부분을 계획적으로 세워나감으로써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에 활용하고 면접 때 큰 자신감을 주었다고 기존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말하고 있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