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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장관급회담 실무접촉 막바지 조율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남북은 9일 판문점에서 열린 장관급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막바지 합의서 문안 조율작업을 진행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현재로서는 남북 양측이 12일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을 한다는 것을 기본사안으로 하고 대표단 규모, 체류일정, 방문 경로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서 문안을 주고받았다”며 “서로의 표현을 놓고 조정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체류일정에 대해서는 하루는 좀 부족한 것 아니냐, 하루 이상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크게 쟁점이 되는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이날 오후 6시 15분까지 3차례에 걸쳐 수석대표 회의를 진행했으며 합의서 문안 조율을 위해 추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장관급회담 의제와 관련, 지난 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문에서 언급한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 문제, 그리고 6·15 민족공동행사 및 7·4 공동성명 41주년 기념행사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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