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9개 금융공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입주하는 63층 규모의 BIFC63빌딩을 비롯해 부산은행 본사, 한국은행 부산본부, 기술보증기금 등이 들어서는 부산의 금융중심지다.
BIFC몰 내부는 일반 로드샵과 구분되는 최고급 프리미엄 복합 몰로 조성해 지역 외 광역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또 친환경적 녹색단지와 열린 커뮤니티공간 조성을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전역에서 BIFC몰을 연결해주는 진입 공간에 썬큰광장을 조성하고, 몰 3층으로 쌈지공원과 옥상정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BIFC몰은 BIFC의 고급 배후수요를 배후에 둔 첫 상업 분양시설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이들 입주 예정 기업의 평균 연봉은 8231만원으로, 부산지역 일반 사무직 평균 4452만원의 배에 가깝다. 향후 업무 및 문화상업시설, 오피스타워 등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과 주거형 오피스텔이 지어지는 3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될 경우 입주 인구는 1만명을 넘게 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에서 썬큰광장을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함으로써 외부 수요도 쉽게 유입되는 등 교통편도 좋다. 특히 부산 내 최다 유동객을 보유한 서면상권과 금융관련 오피스 밀집지역인 범내상권과 인접해 도보 3분 거리의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통해 이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BIFC는 부산시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출자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가 진행하는 공모형 PF사업이다. 현대건설이 대표 주간사를 맡고 있으며, 용산∙상암 등 국내 대부분의 공모형 PF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입주 예정 기관과의 100% 계약을 완료하며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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