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진은 오는 6월 9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디딤홀서 록 공연을 갖는다. 이덕진의 록밴드 제라, 뮤즈에로스, 외인부대가 ‘에이지 오브 록 카오스’라는 연합 무대를 마련한것.
길었던 공백기를 가졌던 이덕진은 지난해 록밴드 스틸하트와의 합동 공연이후 본격적인 국내 록 음악 재건에 나섰다.
그가 결성한 밴드 제라는 ‘Jesus Rock Again’의 준말로 ‘J’를 ‘Z’로 바꿨다. 이미 제라(Zera)란 타이틀로 스톱(Stop), 포에버(Forever) 등 2곡을 실은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덕진은 “연주실력, 음악성 등이 갖춰진 실력 있는 국내 ROCK 밴드의 무대를 세계로 넓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에서는 매니아 정도만 즐기는 ROCK 장르가 세계적으로는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등 정통 ROCK 무대에서 한국의 ROCK 밴드의 실력은 손꼽힌다. 하지만 음악성과 ROCK에 이해도가 한국 시장에서 잘 먹히지 않는 것도 현실” 이라며 “그나마 명맥이 이어져 오던 한국의 ROCK 정신과 열정이 비주얼만 중요시 하는 한국적 현실에서 묻혀진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획사 듀크의 대표도 겸임하고 있는 그는 국내의 록밴드를 반드시 세계 무대에 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이덕진의 공연 예매는 스마트 매거진과 다음카페 메탈제라에서 가능하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