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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이 대박을 쳤다는 데…다음 행운 타자는 누구?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청약 접수가 순위내 청약을 모두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향후 위례신도시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분양가가 6억원을 넘어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지 못함에도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라는 입지가 주택 수요자를 끌어들이는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첫 위례신도시 분양 단지인 위례 현대엠코타운 플로리체가 23일까지 청약접수를 한 결과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546명이 청약해 평균 1.63대1의 경쟁률로 순위내 청약을 모두 마감했다.96㎡(이하 전용면적)D타입이 129가구 모집에 500명이 청약해 3.8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타입도 모두 순위내 청약을 끝냈다.

현대엠코측은 “분양가가 6억원을 넘어 양도세 혜택 대상에서 제외돼 청약경쟁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무난히 모집인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향후 분양 예정인 위례신도시 물량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특히 6월부터 85㎡ 초과는 청약가점제가 폐지되고, 85㎡ 이하는 가점제 적용 비율이 현행 75%에서 40%로 완화돼 청약 가점이 낮은 사람들도 당첨확률이 높아져 수요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당장 내달부터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만 위례신도시에서 7개 단지 634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위례힐스테이트(전용면적 99~110㎡ 621가구 )와 삼성물산이 짓는 위례신도시래미안(99~134㎡ 410가구)가 각각 6월 분양하고, 8월엔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아파트 C1-4블록에서 390가구(85㎡초과)를 공급한다.

9월과 10월엔 대우건설이 위례대우푸르지오를 A3-9블록(85㎡ 초과 1003가구 )과 A2-9블록(99㎡ 693가구 )에서 잇따라 분양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짓는 보금자리주택인 위례신도시보금자리주택(1550가구 84㎡이하)도 10월 분양 예정이다. 하남도시개발공사도 위례신도시에서 84㎡이하 공공분양 물량 167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신도시 아파트는 대부분 6억원이 넘어 양도세 혜택을 받진 못하지만 전용 85㎡초과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짧고 의무거주 기간 적용이 받지 않는다”며 “강남권 유일한 신도시로 브랜드 파워가 큰 단지가 잇따라 분양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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