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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티지ㆍ오버사이즈ㆍ초경량…2013 선글라스 트렌드
여름철 ‘패셔니스타’의 얼굴은 선글라스가 완성한다. 얼굴형과 자주 입는 옷차림이 선글라스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지만, 트렌드도 놓칠 수는 없다.

2013 시즌 선글라스는 여전히 복고 무드 속에 있다. 키워드는 패션 전반에 불고 있는 ‘빈티지(오래되어 낡은 ‘멋’을 풍기는 스타일)’와 ‘오버사이즈(평균보다 넉넉하고 풍성한 스타일)’다. 구찌ㆍ디올 등 전세계 유명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선글라스를 직접 디자인ㆍ판매하는 이탈리아 사필로 그룹도 이러한 복고풍 선글라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속보다 아세테이트와 러버(고무) 소재로 된 초경량 제품들이 강세다. 고무를 사용한 보스와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의 선글라스는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컬러는 두가지 색을 그라데이션 하거나 자연스러운 누드컬러 혹은 형광 컬러 등 다양한 편인데, 지난 봄부터 구두ㆍ옷 등에서 자주 보이는 ‘컬러블로킹(2가지 이상의 색으로 면적을 나누는 것)’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겉보기엔 단순하지만 선글라스 안쪽에 문양을 새겨넣거나,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본체와 다리가 여러번 접히는 제품은 쓰는 선글라스 착용의 재미를 더한다. 


‘지미추’의 신발에 자주 사용되는 장식이나 ‘막스마라’의 가방에서 자주 접하는 입체 로고 등이 선글라스에 활용된 것도 눈길을 끈다.

카메라 마니아들이 관심을 보일만한 제품도 있다. 해외 구매 대행만 가능했던 ‘폴라로이드’ 선글라스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최근 ‘폴라로이드 아이웨어’를 인수한 사필로가 이번 시즌부터 10만원대 비교적 저렴한 선글라스를 출시한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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