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1997년 이후 ‘BCA 건설대상’에서 총 12회가량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은 싱가포르에 건설된 건축시설물을 공공건물, 산업용 빌딩, 주거용 빌딩 등 총 7개 분야로 나눈 뒤 각각 시공품질, 안전, 기술력,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각 부문별 최고의 건축물을 선정하는 28년 전통의 건축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원 셴튼웨이 빌딩’은 싱가포르 중심가인 ‘셴튼 웨이’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로 최고 높이 50층, 총 2개동 341실 규모로 건축됐다. 또 ‘파시르리스 콘도미니엄’은 파시르 리스 그로브 지역에 지은 지상 15~16층 규모의 최고급 아파트 10개동(724가구)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 연속 건설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자체 축적한 기술력과 시공 품질을 공인 받고 이를 토대로 싱가포르에서 현대건설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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