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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에미리트 건설사들이 한국으로 모인다는 데…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아랍에미리트 건설관련 기업들이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아랍에미리트 경제협력포럼 및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한하는 아랍에미리트 건설사들은 두바이토지부, 부동산개발업체인 두바이 프로퍼티스, 메이단, 메라스 홀딩, 다막프로퍼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컨트렉터인 빈 아쉬르 그리고 아부다비 국영은행인 퍼스트걸프뱅크 등 중동 건설 프로젝트 관계자들이다. 이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관련 국내 기업들과 만나 서로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두바이 프로퍼티는 이마르, 나킬과 함께 두바이 3대 부동산개발업체로 현재까지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또 메이단은 세계 최고 상금의 경마대회인 두바이 월드컵이 열리는 메이단경마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한국 병원과 함께 대형 병원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빈 아쉬르의 경우엔 현지의 유력한 컨트렉터 중 하나로 우리나라 대형 건설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함께 일할 파트너 뿐만 아니라 건설자재 및 장비를 공급할 한국업체를 찾을 계획이다. 퍼스트걸프뱅크는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프로젝트 참가시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는 한때 전세계 크레인의 30% 이상이 두바이에 몰려있다고 할 만큼 건설사업이 붐을 이루다 금융위기를 겪으며 잠시 주춤하였지만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단됐던 프로젝트들이 재기되고 있는 곳이다. 두바이토지부 관계자는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의 건설 및 부동산개발에 있어 꾸준히 협력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양국 기업간의 활발한 투자 및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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