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가족친화경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하고 이달부터 직장에서는 회의ㆍ회식ㆍ야근이 없고 가정에서는 칭찬ㆍ선물ㆍ식사가 있는 ‘3무 3유(三無三有)’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가족 사랑의 날’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매주 수요일 업무 종료시간 후 30분이내 퇴근을 권장하고 있다. 사내 게시판, 안내방송을 통해 ‘가족 사랑의 날’을 홍보하고, 퇴근시간에는 가족 사랑을 알리는 노래 ‘고마워요’를 틀어 퇴근을 독려한다.
또 5월 ‘가정의 달’과 10월 ‘문화의 날’에 맞춰 직원 추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 저녁식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