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철수 신당, 새누리당 지지율 추월
[헤럴드생생뉴스]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안철수 신당’이 28일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2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이 30.9%, 새누리당은 30.7%를 기록했다.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은 15.4%로 안철수 신당의 절반에 그쳤다.

앞서 3월2일 실시된 동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40.1%, 안철수 신당 29.4%, 민주통합당 11.6%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안 의원의 향후 행보와 관련, 독자 정당 창당을 지지하는 견해는 민주당 입당 보다 두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 창당을 선호하는 답변이 53.7%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 입당을 선호하는 답변은 23.4%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여당세가 강한 대구ㆍ경북(62.7%)에서 창당 지지가 높았고, 호남에서는 신당 창당(41.6%)보다 민주당 입당(43.3%)이 우세했다.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섞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한편, 안 의원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광주MBC ‘토론플러스’에 출연, 안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금 변호사는 “지난 대선을 겪으며 안 의원과 저희 모든 사람이 조직과 세력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에 그 (세력화) 작업을 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신당 창당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