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함께 피부과 상담이 필요한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전염성 피부질환자, 만성피부질환자, 환센 신환자 등을 발견하고 치료를 돕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를 초빙해 무료 상담 및 진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진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건소 9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상담 및 진료 모두 무료이며 진단결과 가벼운 질병의 경우 바르는 약도 제공해준다.
검진대상은 구로구 관내 주민 및 피부병을 앓고 있거나 피부병이 의심되는 환자다.
구로구는 특히 ▷피부에 검은색, 붉은색, 흰색 등의 반점이 생기는 증상인 ▷땀이 나지 않고, 감각이 둔해지며 눈썹이 빠지는 증상 ▷팔, 다리 등에 심한 신경통이 있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 ▷얼굴이 붓고 벌레가 기어가는 듯 가려운 증상 ▷만성 피부질환인 무좀, 습진이 있는 주민은 꼭 진료ㆍ상담 받을 것을 권유했다. 진료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진료 당일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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