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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홈플러스 효과 톡톡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지난달 ‘홈플러스 합정점’이 문을 연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홈플러스 함정점이 문을 열면서 메세나폴리스 쇼핑몰 전체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GS건설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 분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롯데시네마(영화관), 인터파크 씨어터(공연장) 등과 함께 주요 집객 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홈플러스가 문을 열지 못해 상업시설 전체의 활성화와 임차인 영업 매출에 타격이 있었으나, 지난달 문을 연 이후 상권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등 SPA 브랜드의 영업 매출액이 10~20% 가량 늘었으며, 후면부 매장 임대 문의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규제를 기본으로 하는 유통업법 개정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대로 장기간 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서울 소상공인 연합체인 망원동, 합정동 상인연합회와 홈플러스측이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지난달 14일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에 홈플러스 합정점이 문을 열었다.

현재 총면적 4만176㎡ 규모의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에는 홈플러스를 비롯해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무인양품 등 국내외 유수의SPA 브랜드와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해 영업중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그간 사업초기부터 예정됐던 지하층 할인마트의 입점이 늦어지면서 상권 활성화도 지연돼 왔는데 대형마트 입점으로 외부고객 방문이 늘고 오피스동 입주도 80%가량 진행돼 약 2000명 이상의 고정 상주인구가 발생해 전망이 더욱 밝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측은 마트 오픈 후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방문, 현재까지 총 30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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