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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정필 혼례음식원, 20년 전통 지킨 장인솜씨 고수한다

특별한 의미와 철학담은 폐백, 이바지 음식… 

최근 인근 지역 확장 이전해 유명세 이어나가



부산폐백 전문업체 원정필 혼례음식원이 지난 2월, 거제3동으로 확장이전했다. 2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원정필 혼례음식원은 폐백, 이바지음식, 신행반찬의 명가로 꼽히는 곳으로, 이전후에도 많은 신혼부부들로 북적이고 있다. 


그 인기의 비밀은 원정필 원장의 고집에서 찾을 수 있다. 궁중음식 및 향토음식, 의례음식 등을 강의한 원정필 원장은 우리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연구가로써 전통을 지키는 데 노력하고, 음식에 양심과 정성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그는 “폐백은 처음 인사 드리는 자리에서 예를 갖추는 특별음식이고, 이바지음식과 신행반찬은 예로부터 양가가 음식으로 정을 나누며, 가풍을 엿볼 수 있는 혼례문화다. 우리의 것인 만큼 소중히 지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전통조리 방식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인륜지대사인 혼례에 쓰이는 음식이니 만큼 아무렇게나 만들 수 없다는 것.

 


혼례음식의 유래에 맞춰 최상의 재료를 엄선해 쓰고,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제작한다. 가격 역시 합리적인 선으로 책정했다. 폐백, 큰상/이바지 등 기본적인 폐백음식과 더불어 결혼한 신부가 처음으로 시부모의 밥상을 차려낼 때 쓰라고 준비하는 음식인 ‘신행반찬’, 떡과 한과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원정필 혼례음식원은 ‘한일 월드컵 문화행사’, ‘아시안 게임 선수촌 문화행사’ 참가업체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 세계음식 관광박람회 등 유수의 요리대회에서 대상 및 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각종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도 여려차례 다뤄지기도 했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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