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마트, 러시아 대게 도매가보다 싸게 판매
-현재가 대비 40% 저렴한 3만7800원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이마트는 11일~17일까지 러시아 활대게(마리ㆍ1.2kg 내외)를 3만7800원에 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비슷한 중량이 7만1000원대인 걸 감안하면 40%이상 싼 가격이다.

러시아산 활 대게의 국내 도매가는 kg당 5만원 수준. 이마트가 정한 가격은 도매가보다 싼 것이다.

러시아산 대게는 지난해 원산지 신고 강화 등으로 수입물량이 급감해 국내 도매가가 20~30%가량 폭등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마트는 수입 유통 단계를 기존 5단계(러시아선사→국내 수입대행사→유통 중ㆍ도매인→이마트 협력회사→이마트 매장)에서 3단계(러시아선사→국내 수입대행사→이마트 매장)로 줄여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물량도 이미 지난해 40t을 확보했다.

원국희 이마트 수산담당 바이어는 “가격폭등이 예상된 대게에 대해 철저한 사전계획ㆍ 계약을 통해 이번 러시아 활대게 직송전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산물도 가격폭등이 예상되거나 수급이 어려울 걸로 예상되는 상품은 산지직거래, 해외원물소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통구조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