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은 8일(한국시간) 라이스 전 장관, 오거스타 회원인 리 스타이슬린저, 에이전트인 스티브 로이와 플레이를 했다. 오거스타는 1933년 개장 이후 여성회원을 받지 않았으나, 지난해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사업과 달라 무어 등 2명을 입회시킨 바 있다.
미켈슨은 이날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라이스 전 장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며 “많은 대화를 나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이날 연습 라운드가 라이스 전 장관의 그린 재킷 데뷔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미켈슨은 “라이스 전 장관의 그린을 읽는 능력이나 볼의 터치, 스피드 등이 매우 뛰어났다”며 “특히 그린 위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미켈슨의 말에 따르면 라이스 전 장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10m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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