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남세브란스병원, 국내 첫 U - Health 500례 달성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최근 원격 화상진료시스템인 ‘U-헬스케어 시스템’을 이용한 환자진료 상담 건수 500례를 국내 최초로 기록했다.

지난 2011년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관광공사 지소에 첫 U-헬스케어 시스템을 개통시킨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및 의료선진국인 미국 애틀랜타에 연이어 설치했으며, 하루 평균 2-3명 이상의 진료상담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단기간 내에 5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외 환자들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진료상담시스템을 실시하고 각 임상 진료과 사이의 철저한 유기적 연계로 신속한 진료프로그램(Fast-Track)을 운영한 점이 자리 잡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말, U-헬스케어 500례에 해당되는 러시아 난소 종양 환자인 나탈리아 씨(52)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진행하는 사업도 펼쳤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평소 교직원들이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1% 나눔 기금’을 활용해 나탈리아 환자 치료비 전액을 부담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U-헬스케어 진료를 총괄하는 안철우 국제진료소장(내분비내과 교수)은 “대한민국의 앞선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U-헬스케어는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세계 어느 나라의 환자라도 실시간으로 진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U-Health Center 를 여러 나라로 확대 설치함은 물론 각 나라별 특화된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과 현지 교포를 위한 특화 서비스 확충에 힘쓰는 등 진료서비스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이룩함으로써 의료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