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용연계형 해외 및 국내 챌린지 인턴십 도입…850명 채용

- 지원서에 학력, 출신교, 학점, 사진 등을 없앤 탈스펙 전형 실시

- 고졸 사원도 2000여명 채용 예정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가 올 해 6400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 해보다 700여명 늘어난 수치다. 근무 성적에 따라 정규직 채용이 가능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을 신설해 국내외 인턴 850명을 채용하며, 2000여명의 고졸 사원도 선발할 예정이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 해 신규 채용 규모는 챌린지 인턴과 고졸 사원 등을 포함해 총 6400여명 수준이다.

눈에 띄는 점은 채용연계형 해외 및 국내 인턴 사원 채용이다. 포스코는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을 신설하고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국내인턴 800명, 해외인턴 50명 등 총 850명을 선발한다. 인턴사원에게는 포스코패밀리 국내 및 해외 사업장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인턴 근무성적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중 절반인 400여명은 지원서에 학력, 출신학교, 성적, 사진을 기재하지 않는 일명 ‘탈스펙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원자의 잠재역량을 우선으로 평가하고, 불필요한 스펙쌓기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해당 전형 지원자들은 도전정신, 창의성, 글로벌 경험과 관련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기술한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인턴십 대상자는 5월 중 선발되며 6월부터 인턴십을 실시한다.

이번 인턴십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실시된다. 해외인턴은 일본ㆍ중국ㆍ베트남ㆍ인도ㆍ인도네시아에 있는 포스코 해외법인에서 6~12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현지법인 실무실습 외에도 현지문화 및 비지니스 교육을 통해 해당지역 전문인력으로 육성된다.

국내 인턴은 포스코를 포함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P&S 등 10여개의 포스코 주요 패밀리사에서 오는 6월부터 5개월간 근무한다. 첫 1개월 동안은 역량개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 서류 접수 기간은 4월 9일부터 16일까지이며, 상세 채용정보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포스코 HR지원실(02-3457-1600ㆍhrteam@po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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