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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라코리아, 세계양궁연맹 공식 후원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올해 IOC 산하 국제조직인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Federation) 공식후원에 나섰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윤수 회장과 이기호 사장, 톰 딜런(Tom Dielen) 사무총장, 후안 까를로스 홀가도(Juan Carlos Holgado) 이벤트 디렉터 등 양측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양궁연맹(회장 우구르 에르데너)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16년 브라질 올림픽까지 4년간 세계양궁연맹이 주관하는 월드컵, 그랑프리 등 모든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세계양궁연맹의 심판, 임원 및 스태프 유니폼도 지원한다.

이번 후원은 양궁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일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세계양궁연맹 역시 1972년 이후 올림픽 영구종목으로 채택된 양궁의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려는 의도다.

휠라 윤윤수 회장은 “양궁은 한국 대표 스포츠중 하나이며 전세계에 나가 있는 코치가 20명이 넘어 전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며 “세계양궁연맹을 지원하는 것은 전체 스포츠 발전에 도움 줄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덧붙여 “글로벌 브랜드인 휠라가 이번 후원을 통해 전세계에서 다시한번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세계양궁연맹의 사무총장인 톰 딜런은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비욘 보그(Bjorn Borg)’를 후원한 바 있는 휠라와 함께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휠라가 세계양궁연맹의 주요 후원사이자 올림픽 핵심 종목의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휠라는 비욘 보그를 비롯해, 산악계의 라인홀드 메스너, 이탈리아 스키 영웅 알베르토 톰바 등 전세계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큰 획을 그은 선수들과 팀을 후원해왔으며, 현재 리듬체조 손연재, 수영의 박태환, 레슬링 국가대표팀 및 리듬체조국가대표팀, 빙상국가대표팀, 컬링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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