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프랑스 로레알그룹으로부터 200만달러에 인수한 스킨케어ㆍ헤어케어 공장을 메이크업 생산설비를 보완, 연산 4000만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본가동은 허가절차가 끝나는 2/4분기께로 예상된다. 이 경우 코스맥스의 국내외 총생산능력은 연간 4억개로 늘어나게 된다.
코스맥스는 로레알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초기 안정화단계를 거쳐 현지 브랜드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해 1조4000억원선인 인도네시아 화장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아세안지역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로레알그룹 아태지역 총괄인 프레드릭 하인리히 부사장<사진 가운데>이 참석했다. 하인리히 부사장은 “로레알과 코스맥스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요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장을 설립하면서 이런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도 “수년 뒤 진정한 글로벌 1등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으로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