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28일 “(현대) 자동차를 구입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회사, 서비스가 1등인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 참석, “품질의 혁신을 판매, 서비스, 마케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판매, 서비스, 마케팅 분야까지 확장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은 김 사장이 이 자리에서 함께 언급한 ▷기술과 상품에서 패스트 팔로우어가 아닌 선두 주자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고객 입장에서의 생각 등과 함께 최근 현대차 만의 3대 핵심 목표이다.

김 사장은 “지난 2월 독일, 미국,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들을 제치고 수소연료전지차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며 “i20 랠리카도 우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차량”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고객 니즈를 정밀화 하고, 세분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얼마전 출시한 맥스크루즈라고 그는 부연했다.

그는 “찾아가는 3대 서비스를 비롯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 하고도 가격을 동결한 2013 그랜저, 명품인 에쿠스 by 에르메스 등 차별적인 경험을 계속 제공하겠다”며 “새로운 현대차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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