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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메이드 창작극 ‘수상한 흥신소’ 제작진의 두번째 작품 ‘더 발랄하고 유쾌해진 로맨틱코미디’로 돌아왔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연극 ‘웨딩 브레이커 / http://club.cyworld.com/kiroy’는 대학로에서 웰메이드 창작극으로 꼽히는 <수상한 흥신소>의 제작진(익스트림플레이)이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이다. 2011년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에서 <작전! 임이랑 지우기>로 초연된 이 공연에 수정보완 작업을 거치고 2012년부터는 <웨딩 브레이커>로 공연제목을 바꿔 인기몰이에 나섰다.

2012년 10월, 4차까지의 앵콜공연을 하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극 열풍을 이끌어 낸 <웨딩 브레이커>는 특히 입소문을 통해 20-30대 연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매회 매진을 일궈내 대학로 대표 데이트 추천연극으로 떠올랐다. 지방에서도 공연문의가 끊이지 않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을 돌며 공연했으며, 2013년 3월 5차 공연에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대학로로 컴백했다. 연극 <웨딩 브레이커>는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담긴 웃음과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과 함께 ‘행복’이라는 쉽고도 익숙한 단어의 의미를 되새겨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김종욱찾기>, <싱글즈>, <스페셜레터>, <폴링포이브>, <총각네 야채가게> 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홍희원이 임향한 역에 캐스팅됐다. ‘공연계의 욘사마’라 불리며, 매 공연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홍희원은 <밀당의 탄생>에 이어 소극장연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에서는 <김종욱찾기>, <스페셜레터> 등을 통해 사랑을 받은 맹주영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바 있다. 같은 역할로 <햄릿>, <라이어 2탄>, <수상한 흥신소>등을 통해 연극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지영이 지난 시즌에 이어 임향한 역에 캐스팅되었다. 최지영은 연극에서는 보기 드문 실력파 훈남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13년에 주목할 만한 연극배우로 꼽힌다.

김인영 역에는 <국화꽃 향기>의 이수아와 <총각네 야채가게>,<오픈 유어 아이즈>의 박교빈이 캐스팅되어 홍희원, 최지영과 호흡을 맞춘다. 임이랑 역에는 <수상한 흥신소>, <완득이>, <우동 한그릇>의 이초롱과 <내 남자의 혈액형>, <강풀의 순정만화>의 임잔디가 캐스팅됐다.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 재합류한 이초롱과 신선한 연기를 보여주는 임잔디가 보여 줄 발랄한 여고생 역할 또한 주목해 볼만하다.

오는 6월 9일(일)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8시, 토요일은 3시, 7시, 일요일은 3시에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켓가격은 일반석 기준 3만원이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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