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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예술가’ 어린이들 재능 일깨워준 한화
공모전 입상 기관 어린이 100여명과

‘한화와 함께하는 나도 예술가’ 행사

유명 아트디렉터 한젬마 작가도 동참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지난 26일 경기 양주 장흥아트파크에서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어린이들과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나도 예술가’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미술가로써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미술 작품 관람ㆍ해설, 유명 작가 지도와 함께 하는 창작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가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기관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 아트디렉터 한젬마 작가의 특강을 듣고 유명 예술인 작품을 관람하는 등 미술가로서의 꿈과 재능을 키웠다. 한 작가의 지도로 ‘내가 꿈꾸는 자연’이라는 주제로 직접 창작활동도 했다. 어린이들은 평소 그림을 그리며 궁금했던 점을 직접 한 작가에게 물어보며 궁금증을 풀었다.

저서 ‘그림 읽어주는 여자’로 잘 알려진 한 작가는 “미술에 재능있는 어린이들인 만큼 상상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작품에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며 “한화에서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활동에 함께 하게 돼 더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6일 경기 양주 장흥아트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나도 예술가’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아트디렉터 한젬마 작가(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지도를 받아 그린 상상화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에서 5년째 지속하고 있는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은 전국 64개 한화 사업장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어린이 1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환경인식 가꾸기’사업이다.

미디어아트, 스토리텔링, 무용, 사진 등 환경을 모티브로 한 9가지 장르의 창의예술활동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환경관련 공모전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진행된 저소득층 어린이 문화예술교육(2011년 한국메세나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에 2012년부터 환경 테마를 추가시켰다.

김소영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한 어린이들의 우울감이 급격히 감소하고 창의성이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환경이라는 테마를 추가하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들을 보이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문화예술교육의 우수 사례로 발표한 바 있다.

ken@heraldcorp.com

지난 26일 경기 양주 장흥아트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나도 예술가’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아트디렉터한젬마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미술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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