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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의 공습…아직 진출도 안한 이케아, 국내 인테리어산업 쥐락펴락

  • 기사입력 2013-03-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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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걸린 국내 업체들 내년 이케아 개점 대비 온라인몰 강화ㆍ중저가 소형제품군 확대

한국시장에 아직 점포도 내지 않은 이케아(IKEA)가 국내 인테리어산업 판도를 흔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가 지난해부터 오픈마켓과 종합 온라인쇼핑몰 중심으로 진출, 중저가 가구ㆍ인테리소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중이다. 여기에 임의수입업자(그레이 임포터)가 수입한 제품까지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오픈마켓에서는 이케아 전문코너도 속속 생겼다. 오픈마켓들도 브랜드파워를 활용한 매출확대 차원에서 그레이 임포터 역할을 앞다퉈 자원하는 추세다. 이케아는 이케아코리아라는 법인으로 설립신고를 마친 상태지만 아직 대외 활동에 나선 적은 한 번도 없다.

이케아 제품은 임의수입임을 감안해도 국내 브랜드 제품의 절반 가격대에서 팔리고 있다. 일례로 철제 서랍장의 경우 4만2000원, 철제 테이블이 8500원으로 비(非)브랜드 제품(일명 사제)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가구산업협회 이용원 사무국장은 “인터파크, 11번가, G마켓 등에는 한샘, 리바트 등의 제품과 이케아 제품이 함께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며 “사실상 이케아의 공습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국내 가구업체들은 1∼2년 전부터 이케아 진출을 염두에 두고 대응전략 마련에 절치부심해 왔다.

그 결과 일제히 ▷온라인몰 확대 ▷중저가 소형 제품군 확보 ▷사전ㆍ사후관리 등 서비스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즉, 아직 ‘유령’이나 다름없는 이케아가 국내 가구 등 인테리어산업 전반에 가격정책, 매장형태, 제품구성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샘과 리바트 등 대형업체의 경우 플래그숍 형태의 대형 직영점을 열면서 주방ㆍ생활용품을 함께 판매하는 복합매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케아는 일반적으로 7만~10만㎡ 규모의 초대형 매장에 가구를 비롯해 침구류, 주방용품, 각종 생활용품 등 DIY 중심의 홈퍼니싱 일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 신혼부부, 독신자 등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케아의 이런 중저가 박리다매, 빠른 제품 회전전략이 인테리어산업마저 패스트패션화한다는 비판도 받는다.

한샘 관계자는 “아직 이케아 제품으로 인해 매출이 줄거나 하는 등의 영향은 없다”면서도 “서비스 및 소싱전략을 강화해 이케아 진출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세계 최대 가구 및 인테리어소품 업체다. 이르면 올 상반기 경기 광명시에 확보한 7만8198㎡ 부지 중 3만2000㎡에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의 초대형 매장을 착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케아는 국내 관련업계와 소상공인의 반발로 개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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