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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라이프 - 얼굴 빨개지는 영어:미드영어 편] 솔직한(?) 영어공부


+플랫폼 : 안드로이드
+가격 : 무료
+평가 : 4.5점
(5점 만점)  

책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지식이 알짜 정보라 했던가.
영어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외국인이 앞에 나타나면 왜 그동안 책에서 배운 단어만 쏙쏙 비켜 가는지, 제대로 공부를 해온 것은 맞는지 회의감이 든다.
금주 소개하는 앱은 이처럼 책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실생활 영어를 학습할 수 있게 기획된 '얼굴 빨개지는 영어:미드영어편'(이하 얼굴 빨개지는 영어)이다.
실제 외국인들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생활용어는 물론, 뒷골목 언어로 불리는 슬랭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유학생, 이민자는 물론 평소 미국 드라마를 애청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해 보인다.

    (순서대로) ▲ 다소 낯 뜨겁지만 솔직한 영어를 소개하는 것이 장점▲ 단어 및 숙어를 먼저 제시한 뒤, 상세한 내용을 일러준다 ▲ 사진과 적합한 영어를 알려주는 '이미지 영어' 한 장면

학습 방식도 직관적이다. 앱을 실행하면 화면 메인인 오늘의 단어(Today's World) 코너에 당일 익혀야하는 단어가 대문짝만하게 뜬다. 가령 진지한 만남이 아닌 놀이감 정도의 상대를 뜻하는 'twerk'단어가 제시되면 이를 음성발음으로 직접 확인한 후, 다음 페이지로 화면을 터치하면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떠한 문장에 쓰이는지 곧바로 확인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단어 및 숙어는 미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나오는 속어, 흑인 영어와 미국 중ㆍ고교생이 사용하는 속어 1,200개 이상을 집대성 했다고 한다.
이 앱의 이름처럼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살펴보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언어들이 등장하지만, 사실은 미국 드라마 속 친구들끼리도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가 대부분이어서 거부감은 다소 줄어든다.
또한 해당 앱은 매일 실행하지 않더라도 '푸쉬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다룰 때마다 새로운 단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 대한 의지도 붙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미지와 함께 영어 문장을 익힐 수 있게 해주는 '이미지 영어', 미드(미국 드라마) 슬랭 노트, 흑형(흑인을 높여 부르는 속어) 영어 가이드 같은 흥미로운 코너들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반응이 좋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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