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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전문클리닉 탐방> 파킨슨병 · 치매 · 뇌졸중 · 뇌종양 통합진료…암 전담코디 배치…의사 · 환자 수시 소통
<2>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병원’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정진엽)이 기존의 암센터와 뇌신경치료센터를 통합해 암뇌신경병원으로 개원했다.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다. 암병원은 세분화된 18개 암종별센터와 암통합지지센터, 항암주사실, 암정보교육센터 등 22개 센터를 갖추고 “내 가족을 위한 최첨단 암병원”을 모토로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오픈한 뇌신경병원은 뇌졸중, 치매, 수면, 어지러움증, 뇌전증, 말초신경근육병, 파킨슨병, 뇌종양 등 뇌신경계 질환을 통합진료한다.

▶암병원 ‘환자가족평의회’ ‘암정보교육센터’ 통해 환자 의사 수시소통=암병원은 그동안 진단과 검사를 위해 수차례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진료와 검사 스케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암 전담 코디네이터를 전면에 배치해 고객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56병상으로 운영하는 항암주사실은 암 전문의가 상주해 항암치료와 환자의 상태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수시로 제공한다.

암 치료 이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각별히 기울였다. 환자와 가족의 의견을 병원 정책에 반영하는 ‘환자가족평의회’를 상설기구로 운영하고, ‘암정보교육센터’에서는 환자와 가족에게 각종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자와 의사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뇌신경병원 ‘뇌신경계 질환 세분화’ 통해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치료=국내 최초로 설립한 뇌신경계 전문 중환자치료센터는 뇌졸중, 뇌외상, 뇌종양 환자 등 뇌신경계 중환자들에게 특성화된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지속뇌파감시, 이동식두개경유초음파검사, 지속뇌압감시장치를 구축했으며 준중환자실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따로 10여 병상씩 마련해 중환자 치료의 전문화와 세분화를 도모했다.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 진료부원장이 환자에게 병원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특히 2013년에 ‘경기권역 심뇌혈관센터’로 지정된 것과 발맞춰 개두술(머리를 여는 수술)과 뇌혈관 내 시술이 동시 한 수술방에서 이뤄지는 하이브리드 수술방을 운영한다. 또 수술이 어려운 뇌하수체-두개저 종양의 다학제적 진료와 수술을 위한 ‘뇌하수체-두개저 내시경 수술 클리닉’을 운영해 뇌신경 수술 분야에서 첨단 기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은 “암뇌신경병원 오픈을 통해 1356 병상의 규모를 갖추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비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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