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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장하다, 대한민국 김연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새내기 엄마가 두 팔을 높이 들고 ‘코리아’가 새겨진 머플러를 흔들고 있다. 쪽 지은 머리의 단아한 차림에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엄마와 함께 응원하던 꼬마 녀석은 곤한 잠에 빠졌들었다.

이 그림은 젊은 화가 신선미의 신작 ‘대~한민국’이다. 신선미는 2년 만에 갖는 전시에 이 작품을 내놓았다. 마침 ‘피겨여왕’ 김연아도 2년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한국의 이름을 드높인 때라 이 그림은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신선미의 그림에는 작은 요정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작가는 이들에게 ‘개미요정’이란 이름도 붙여주었다. 누구에게나 삶에 활력을 주는 요정이 있었으면 하는 게 작가의 바람이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신선미‘대~한민국’. 장지에 채색. 100×120cm.                                                                                   [사진=갤러리 선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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