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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 강수진, 그가 전한 힐링 멘토는?
[헤럴드생생뉴스]우리시대 새로운 멘토로 떠오른 강수진.

지난 8일과 15일 방영된 SBS ‘땡큐’에서 강수진은 지드래곤, 김미화, 차인표, 손연재와 함께 서로의 인생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드래곤과 손연재는 평소 존경하는 멘토로 강수진을 뽑았으며, 강수진은 이들에게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고 사랑하라. 나를 비하하기 시작하는 순간 추락한다”며 “누구나 자기 문제가 커 보이는 법이니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라” 는 등 특별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해 주는 모습이 크게 화제가 되어 트위터 및 온라인 상에서 강수진 어록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한편 이어령 고문(전 문화부장관)은 “강수진을 통해 우리가 발견해야 할 것은 단순히 성공한 무용가의 이야기가 아니며, 대한민국 모두가 강수진을 벤치마킹 해야한다” 고 말했다.

‘여전히 왜 그렇게 치열하게 사시는 거죠?’라는 질문에 강수진 씨의 대답은 “아니, 도대체 왜 이토록 뜨거운 만족감과 가슴 벅찬 희열을 얻을 기회를 피하려고 하시는 거죠?”였다. 그런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강수진의 자서전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가 서점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에 발간된 이 책은 출간된 첫 주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한달 만에 5만 부가 판매되어 자기계발 분야 선두에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강수진 씨의 저서가 짧은 시간 내에 베스트셀러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강수진이 가지고 있는 네임밸류 덕도 있지만 그 보다도 그가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통했기 때문이다.

한동안 출판계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힐링’이란 코드는 트렌드를 넘어서 사회적 문화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힐링의 바람을 통해 어느 정도 치유는 되었지만 이제는 좀 더 나아가 구체적인 방법과 모델을 제시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에 강수진은 자신의 책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건 내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라며 “먼 미래를 바라보고 계획을 세우기보다 내게 주어진 하루를 100%의 열정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일반적인 자서전과는 다르게 에세이적인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들을 향해 구체적인 조언을 해 주는 자기계발서적인 요소가 이 책의 특별한 인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발레리나 강수진을 검색하면 으레 나오는 사진이 한 장 있다. 바로 그의 발 사진이다. 실제로 그녀는 자신의 발이 못생겼다 보여주기 싫다고 했지만, 우리가 그녀의 발을 보며 감동을 받듯이, 그의 글은 그의 삶처럼 ‘진짜’이다.

그에게도 발레리나라는 화려한 수식 뒤에 숨겨진 많은 부상과 슬럼프, 소심한 성격 등으로 남모르게 아픔을 겪고 이겨내야 했던 힘든 시간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 위기 때마다 자신이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 준다.


“세상에 쓸모 없는 경험은 없다.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배제된 채 성공할 수 없다. 실력은 인격이라는 기초가 마련된 후, 그 위에 쌓아야 한다. 오래도록 정상에 남고 싶다면,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강수진이라는 인물이 가지는 의미는 그녀의 글을 통해 감동을 받은 독자들의 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고민되고 지쳐갈 때쯤에 이 책을 만났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곧 도태되어서 먼지처럼 없어져 버릴 거라는 독설이 아닌, 그저 강수진 선생님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묵묵히 말하는..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책!” – 082***

“나는 책장을 덮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잘 알지도 못했던 그녀가 나를 반성하게 하고 코끝 찡한 감동과 놀라움을 준 것에 감사하며… 당신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 책을 아들에게 추천한다.” – blo*****

출판사에 따르면 어느 독자로부터 자신의 아들이 강수진씨의 책을 밤새 읽고 나서 이른 아침 방문을 나와 그 동안 포기 하고 있었던 로스쿨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긴 부모의 감사 편지가 투고 되었다고 한다.

강수진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 명료하다. ‘보통의 하루를 특별한 열정으로 반복하다 보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 위기의 순간 강수진을 다시 일어서게 한 말이 있다.

‘Nobody is perfect but who wanna be Nobody!’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누가 ‘아무도’이고 싶겠는가?)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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