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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 샌프란스시코에 미술관 제안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미국의 명감독이자 영화제작자인 조지 루카스(69)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3억달러짜리 미술관을 짓자고 제안해 화제다.

루카스는 ‘스타워즈(Star Wars)’,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를 제작해 전세계적으로 빅 히트를 기록한 천재 영화제작자이다. 특수효과를 사용해 긴박감 넘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찬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그는 자신의 고향인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 지난 40년간 수집해온 컬렉션을 전시할 뮤지엄을 짓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루카스는 할리우드는 물론 미국 문화예술계에 ‘아트 컬렉터’로 널리 알려져왔는데 근현대 유명작가 작품을 다수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로 ‘스타워즈’가 처음 만들어진지 35주년을 맞은 루카스는 노먼 로크웰, 맥스필드 패리쉬 등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 원본 및 각종 디지털 자료 등 각종 흥미로운 아이템을 광범위하게 소장 중이다. 이들 소장품과 자료는 현재 그의 제작스튜디오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스카이워커 랜치에 소장, 전시돼있다.

그러나 그는 “컬렉션 아이템들의 숫자가 워낙 많아 공간의 협소함을 절감한다”며 3억 달러의 예산으로 새로운 뮤지엄을 짓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루카스가 희망하는 장소는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국립휴양지 내의 프리시디오공원. 이미 그는 20페이지의 사업계획서를 프리시디오 문화유산재단측에 제출했다. 

루카스의 제안에 대해 프리시디오 재단측은 “그의 제안을 심사할 위원들이 4월 중 선정되면 늦어도 올해 말, 또는 내년초에는 사업 계획에 대한 판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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