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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와 현대무용의 즉흥성, 표현의 한계를 넘는 자유로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춤은 음악과 가깝다. 선율 위에서 노니는 몸놀림은 내면의 자아를 표현함과 동시에 어울림도 존재해야 한다.

기타리스트 마르코 카펠리와 무용가 김원/그룹 콜라보레이션 오알이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2013은 그런 현대무용의 몸짓과 기타의 현 위에서 춤추는 손이 만드는 조화의 시간으로 꾸며갈 예정이다.

오는 16일과 19일 서울 청담동 유씨어터와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즉흥성 짙은 기타연주와 현대무용이 있는 무대다.

1부는 마르코 카펠리의 솔로 콘서트로 구성됐다. 마르코 카펠리는 클래식과 현대 재즈, 일렉트로닉 등 레퍼토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해 왔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자신의 자작곡과 즉흥곡을 연주하며 전자기타를 변형한 새로운 기타연주도 선보인다.

2부는 춤과 기타연주가 함께하는 시간이다. 기타 연주만큼 더 강한 직관과 즉흥성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몸짓은 무용수가 만들어내는 독창적이고 추상적인 표현방법이다. 김원 무용단 예술감독 김원은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통령상(1984), 현대무용 신인상(1985), 최고 무용가상(2003), 오늘의 무용가상(200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제공=신애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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