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 시점’으로 공언한 11일을 하루 앞두고 트위터 등 SNS에서 휴교령이 내려진다는 뜬소문이 나돌자 교육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0일 오후부터 ‘[긴급] 전국 교육청 “북한 도발…전국 초중고와 대학교의 일시적 휴교 및 대응체제 안내’라는 제목이 글이 확산됐다.

이 글은 “북한의 정전 협정 백지화에 의한 추가 군사적 도발에 대비해 내일(11일) 일시적으로 전국 학교에 휴교”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휴교 여부를 묻고 답하는 질문들에 우왕좌왕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글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구 어느 교육청에서도 휴교령이 내려지지 않았다. 특히 ‘휴교령’이라는 것은 그것을 내릴 만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루머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는 휴교령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교육청은 ‘학생들은 11일 모두 정상 등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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